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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맛집/국내여행

[국내여행/가평] 가평 메종드파티오 펜션 솔직 후기!

가평 펜션 메종드파티오 후기!

내 돈 주고 간 여행 - 가평

가평 메종드파티오 외경 / 출처 : 네이버 플레이스

안녕하세요!

오늘도 마지못해 살고있는 Jinno_입니다..ㅠ

이렇게 일상이 무료하고 지루할 때는 여행으로 기분전환이 필요하죠~

 

하지만, 시국도 시국인데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대학생활까지 하는 헌내기이기 때문에..

지금같이 방학일 때는 그동안 처리하지 못한 업무를 하느라 바쁘기 때문에 ㅠㅠ

지난 4월 다녀왔던 가평 펜션 리뷰를 해볼까합니다!


[When/Where?]

언제 어디로 다녀왔어?

가평 여행은 4월 말에 총 2박 3일 일정으로 다녀왔어요

코로나로 밖에서 사람 만나는 게 무서워서 최대한 평일로 일정을 맞췄죠~

숙소는 첫날에는 오늘 리뷰할 메종드파티오, 둘째 날에는 다온 펜션을 이용했고요.

 

수원에서 가평까지 가는데 거의 3시간 이상 (기억으로 약 4시간?) 정도로 차가 막혔어요..ㅠ

(그 와중에 여자 친구는 제 속도 모르고 보조석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데 그게 그리 귀엽..ㅋㅋㅋㅋ)


겨우겨우 도착해서 이제 끝났다!! 5~6시쯤 도착한 것으로 기억해요.

"죠은 공기~ 죠은 펜션~~ 룰루랄라"하면서 주차하구 내렸는데..

운전으로 지친 상태에다 살짝 구름이 끼는 바람에 풍경이 예쁘지는 않았어요ㅜ

 

그래도 방은 만족스럽겠지! 하고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하지만..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오래된 건물의 느낌과 습한 공기..

거기에다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노마스크의 대학생부터 40대 정도의 손님들..

여행의 설렘이 펜션 입구부터 많이 사라졌죠..

(여자 친구한테 '마스크 꼬옥 끼구 있쟈 ㅠ' 소곤소곤..)


[Room Condition]

방은 어땠는데?

저는 메종드파티오의 다양한 방들 중

'미뇽'이라는 객실에서 묵기로 했는데 Aㅏ..

사진 찍으신 분은 정말 능력자이신 것 같아요..

메종드파티오 객실"미뇽" Preview / 출처 : 메종드파티오 공식 사이트

공식 사이트와 네이버 플레이스 사진으로 봤을 때는

나름 "2인실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없겠다"싶었는데

객실 구성(스파, 발코니에 구비된 바베큐장 등)은 괜찮았지만

상당히 비좁고 오래된 건물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어쩔 수 없었어요..

메종드파티오 "미뇽" 객실 실제 사진 / Photo by Jinno_


[Room Condition 2]

불편했던 점은?

첫째로, 사장님 안내를 따라 방에 들어간 뒤

저희는 짐을 풀면서 잠깐 땀을 식히고 있었는데,

여자 친구가 화장실을 가서는 비명을 "악!!!!"하고 질렀어요..

 

그래서 제가 "왜????!!!!!" 하고 달려갔는데

화장실 변기 안에 휴지가 왕창 들어가 있더라구요..

 

처음엔 변기 뒤쪽에 올려둔 휴지가 들어갔나 싶었는데

여자 친구가 사장님께 연락한 뒤, 사장님이 오셔서는

"옆 방 학생들이 화장실이 급해서 빈 방이라고 잠깐 들어와서 쓴 것 같아요.. 제가 치울게요"라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처음 방에 안내를 받아 들어갈 때도 객실 문이 활짝 열려있길래

벌레라도 안 들어갔나 하고 여자 친구를 잠깐 세워두고 제가 먼저 객실에 들어갔는데

옆 객실을 이용하는 대학생들이 자기들 객실 화장실에 사람이 들어가 있으니까

급한 마음에 저희 객실 화장실을 이용하고는 뒤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거죠..

(솔직히 이게 아직까지 사실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비어있더라도 객실 문은 닫아두는 게..ㅠ)


둘째는, 방음이었어요.

펜션 초입부터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마치 페스티벌이 진행 중인 지역 숙소에 온 것 같았는데,

발코니 쪽 문은 제대로 닫히지 않고 기본적인 방음도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서

새벽 네시까지 대학생들의 술파티 소리에 피곤해도 잠을 자지 못했어요.

 

너무 화가 나서 한마디 하고 싶었는데 여자 친구의 만류에

결국엔 학생들이 술에 곯아떨어진 이후에야 잠에 들었어요.


[Good Point]

좋았던 점은?

메종드파티오 "미뇽" 객실_스파 실제 사진 / Photo by Jinno_

좋았던 점은...

사실.. 메종드파티오에서 좋았던 것은 딱 한 가지, '스파'였어요.

 

물론 고급 스파펜션 느낌도 아니고 정말 '스파'그 자체였을 뿐이지만

너무나 바쁜 생활에 익숙해져서 여행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다가

이제야 여자 친구와 함께 여행을 와서 처음으로 펜션에서 스파를 즐겨봤는데 정말 기분이 좋더라고요.

 

하지만 이마저도, 비좁은 스파룸 크기와 프라이버시를 위한 원형창에 붙여진 필름으로

그 재미는 반감이 아니라 2/3 정도 된 기분이긴 했지만요..

 

추가로, 거품입욕제는 펜션 내 매점에서 5천 원 이내로 구매했던 걸로 기억해요.

(사실 룸 컨디션을 생각했을 때. 이 정도는.. 서빗.. 아니네요 돈은 벌어야죠 ㅎㅎ)


[If...]

만약 가평에 다시 간다면?

 

물론 가급적이면 이 펜션은 피할 것 같고요..

당시에 제가 피곤해서 더더욱 불편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여행 첫 날이 다이나믹하게 끝나버렸어요 ㅠ


총평 : 여행가서 갈 데 없으면 저렴하게 갈 만한 곳

방 구성 : 

방 크기 : 

스파 : 

룸컨디션 : 

주차공간 : 

 

대체적으로, 만족스럽지는 못한 펜션이었던 것 같아요.

당시에 가평으로 여행객이 몰려서 이 객실을 예약하는데도 10만원 중후반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8만원 대인걸 봐서는, 원래 그렇게 좋은 방은 아닌 것 같아요.

(심지어 제일 저렴한 방도 아니라는거~!)

하지만, 이 객실이 아니더라도 펜션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많이 떨어진 건 사실이죠..

 

마지막으로, 이 펜션의 주차공간이 도로에 펜션쪽 갓길인데

이 곳에 심어진 나무들에서 열매가 차에 바로 떨어지기 때문에

차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들이라면 위치나 시기를 잘 고려해서 주차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메종드파티오 객실 "미뇽" 예약 페이지 / 출처 : 네이버 예약